4/6/2019 | 사순절 새벽기도 28
예수님의 한탄
김태환 목사
마가복음 9:14-29
14 예수님과 세 제자들이 나머지 다른 제자들에게 돌아왔을 때,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몇몇 율법학자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15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자 놀라워하며, 예수님께 인사하러 달려왔습니다.
16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율법학자들과 무엇 때문에 논쟁하고 있었느냐?”
17 무리 중에 한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더러운 귀신이 들려서 말을 못하는 제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18 그 귀신이 아들을 사로잡으면, 아이가 땅에 넘어집니다. 그러면 입에 거품을 물고, 이를 갈면서, 몸이 뻣뻣해집니다. 제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 달라고 했는데 하지 못하였습니다.”
1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믿음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너희를 얼마나 더 두고 보아야 하느냐? 그를 내게로 데리고 와라!”
20 제자들이 소년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악한 귀신이 예수님을 보자마자 소년에게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소년은 넘어져서 입에 거품을 물며, 땅에 나뒹굴었습니다.
21 예수님께서 그 소년의 아버지에게 물으셨습니다. “이렇게 된 지가 얼마나 되었느냐?” “어려서부터입니다.
22 귀신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이나 물 속에 내던지기도 하였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 주십시오.”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24 소년의 아버지가 즉시 소리쳤습니다. “제가 믿습니다! 제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십시오!”
25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달려와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이 듣지 못하고, 말 못하게 하는 귀신아,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소년에게서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26 더러운 귀신은 소리를 지르고, 소년에게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갔습니다. 소년은 마치 시체처럼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죽었다!”라고 말했습니다.
27 그러나 예수님께서 손을 잡고 일으키자, 소년이 일어났습니다.
28 예수님께서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 제자들이 조용히 여쭈었습니다. “어째서 우리는 내쫓지 못했습니까?”
29 예수님께서는 “이런 종류의 귀신은 오직 기도로만 쫓아 낼 수 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14 When they returned to the other disciples, they saw a large crowd surrounding them, and some teachers of religious law were arguing with them.
15 When the crowd saw Jesus, they were overwhelmed with awe, and they ran to greet him.
16 "What is all this arguing about?" Jesus asked.
17 One of the men in the crowd spoke up and said, "Teacher, I brought my son so you could heal him. He is possessed by an evil spirit that won't let him talk.
18 And whenever this spirit seizes him, it throws him violently to the ground. Then he foams at the mouth and grinds his teeth and becomes rigid①. So I asked your disciples to cast out the evil spirit, but they couldn't do it." / ①Or becomes weak
19 Jesus said to them①, "You faithless people! How long must I be with you? How long must I put up with you? Bring the boy to me." / ①Or said to his disciples
20 So they brought the boy. But when the evil spirit saw Jesus, it threw the child into a violent convulsion, and he fell to the ground, writhing and foaming at the mouth.
21 "How long has this been happening?" Jesus asked the boy's father. He replied, "Since he was a little boy.
22 The spirit often throws him into the fire or into water, trying to kill him. Have mercy on us and help us, if you can."
23 "What do you mean, `If I can'?" Jesus asked. "Anything is possible if a person believes."
24 The father instantly cried out, "I do believe, but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25 When Jesus saw that the crowd of onlookers was growing, he rebuked the evil① spirit. "Listen, you spirit that makes this boy unable to hear and speak," he said. "I command you to come out of this child and never enter him again!" / ①Greek unclean
26 Then the spirit screamed and threw the boy into another violent convulsion and left him. The boy appeared to be dead. A murmur ran through the crowd as people said, "He's dead."
27 But Jesus took him by the hand and helped him to his feet, and he stood up.
28 Afterward, when Jesus was alone in the house with his disciples, they asked him, "Why couldn't we cast out that evil spirit?"
29 Jesus replied, "This kind can be cast out only by prayer①." / ①Some manuscripts read by prayer and f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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