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2017 | 나에게 힘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 1
힘들고 어려울 때 (In Times of Trouble)
김태환 목사
시편 46:1-11
1 <택한 사람을 보호하시는 하나님-고라 자손의 시. 알라못 에 맞춰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며 힘이십니다. 어려울 때에 언제나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2 그래서 우리는 땅이 흔들려도, 산들이 바닷속으로 무너져 내려도
3 바닷물이 넘실거리고, 파도가 치고, 사나운 바다에 산들이 흔들려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셀라)
4 가장 높으신 분이 사시는 성소, 하나님의 성에 기쁨을 가져다 주는 시내가 하나 있습니다.
5 하나님이 그 성 안에 계시므로, 그 성이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벽부터 그 성을 도우실 것입니다.
6 나라들이 떨며 왕국들마다 흔들거립니다. 그가 목소리를 높이시자, 땅이 녹아 내립니다.
7 만군의 여호와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셀라)
8 와서 여호와께서 하신 일을 보십시오. 주께서 이 땅을 폐허가 되게 하셨습니다.
9 주는 온 땅에서 전쟁을 그치시고 활을 꺾으시고 창을 부러뜨리시며 방패를 불로 사르십니다.
10 “조용히 하여라.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라. 나는 모든 나라들 위에 높임을 받을 것이며, 온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자가 될 것이다.”
11 만군의 여호와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셀라)
1 [For the choir director: A song of the descendants of Korah, to be sung by soprano voices①.]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lways ready to help in times of trouble. / ①Hebrew according to alamoth
2 So we will not fear when earthquakes come and the mountains crumble into the sea.
3 Let the oceans roar and foam. Let the mountains tremble as the waters surge! Interlude
4 A river brings joy to the city of our God, the sacred home of the Most High.
5 God dwells in that city; it cannot be destroyed. From the very break of day, God will protect it.
6 The nations are in chaos, and their kingdoms crumble! God's voice thunders, and the earth melts!
7 The LORD of Heaven's Armies is here among us; the God of Israel① is our fortress. Interlude / ①Hebrew of Jacob; also in 46.11. See note on 44.4
8 Come, see the glorious works of the LORD. See how he brings destruction upon the world.
9 He causes wars to end throughout the earth. He breaks the bow and snaps the spear; he burns the shields with fire.
10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honored by every nation. I will be honored throughout the world."
11 The LORD of Heaven's Armies is here among us; the God of Israel is our fortress. Interlude
오늘부터 세 번에 걸쳐 ‘나에게 힘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시리즈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특히보스턴에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힘과 용기를 얻는 설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읽은 시편 46편은 ‘고라 자손의 시 (A song of the descendants of Korah)’라고 나와 있습니다. 고라의 자손들이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게 된 데에는 그럴 만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열 두 지파가 있습니다. 그 중에 고라는 모세나 아론과 함께 레위 지파에 속해 있었습니다. 광야에서 생활하던 어느 날, 고라에게 불만이 생겼습니다. 광야는 그런 곳입니다. 광야 (wilderness)는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아 개간되지 않은 곳입니다. 기후는 건조하고 메말라 인간이 살기에는 너무나 불편한 곳입니다. 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을 살았습니다. 자연히 불평과 원망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만이 생길 때마다 지도자였던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당신들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지만 않았더라면 우리가 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모두 당신들 때문에 이 고생을 한다”고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이 때 고라에게 나쁜 생각이 들어갔습니다. 아예 이 참에 지도자를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고라는 정식으로 모세와 아론에게 항의했습니다. “나도 똑 같은 레위 지파에 속해 있는데 왜 내가 당신들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까?” 이 이야기가 구약성경 민수기 (Numbers) 16장에 나옵니다. 그 이야기를 짧게 요약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운 모세의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하는 고라를 심판하셨습니다. 멀쩡하던 땅이 갈라지면서 고라와 그에게 동조하던 사람들을 모두 삼켜 버렸습니다. 250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조금 더 읽어가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나 고라의 자손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However, the sons of Korah did not die that day).” (민수기 26:11).” 하나님은 고라의 아들들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이 아들들이 그 때 살아 남아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비록 아버지 고라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그의 아들들은 평생 하나님의 자비와 선하심을 찬양하는 사역자로 살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읽은 시편 46편은 고라의 자손들이 쓴 찬양 시이고 노래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For the choir director:A song of the descendants of Korah, to be sung by soprano voices (성가대 지휘자에게: 이 노래는 고라의 자손들이 소프라노가 부르도록 작곡한 것이다)] 우리 성경에는 ‘알라못 (alamoth)’에 맞춰 부르라고 나와 있는데, ‘알라못’이라는 히브리어를 소프라노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이 노래가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며, 힘이십니다. 어려울 때에 언제나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1절) New Living Translation에 이 말씀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lways ready to help in times of trouble.” 직역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고, 우리의 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 항상 도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분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모두가 들어야 하는 말씀이 아닌가요? 설교자인 제 자신이 이 말씀을 들어야 하고, 이곳에 이민자로 와서 살고 계시는 분들이 이 말씀을 들어야 하고, 보스턴에 와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고달프다!” “삶이 힘들다!” “삶이 버겁다!” 우리 입에서 이런 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나옵니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도 “엄마, 인생이 힘들어!” 그런답니다.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는지 모르지만, 맞는 말입니다. New Living Translation에는 ‘in times of trouble’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힘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저는 새 학기를 맞이하여 보스턴에 온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생각으로 설교를 준비했 습니다. 제가 1983년 12월에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미국에 왔습니다. 도착한 곳은 뷰엔나 팍 (Buena Park)이라는 LA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한 6개월 살았습니다. 미국에 처음 도착해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이곳이 미국이다!” 하는 꿈 같은 생각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제 아내는 RN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했고, 저는 TOFLE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했습니다. 누구에게 얻은 탁자를 마주 보고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클레아몬트 (Claremont)라는 곳으로 이사를 가서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부터 유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공휴일에는 여행도 가고, 라스베가스 (Las Vegas)에도 놀러 가고 할 때도 저는 공부만 했습니다. 틈틈이 학교에서 청소하는 일도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1시간씩 드라이브를 해서 교회에 갔습니다. 교회에서는 파트 타임으로 청년부를 맡아 섬겼습니다.
제법 Claremont 신학교에서 잘 적응을 하면서 지내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일년 반 만에 보스턴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Claremont에서 석사과정에서 공부한 학점들을 다 인정해 주고 박사과정으로 받아 준다는 보스턴 신학교의 편지를 받고 이곳으로 온 것입니다. 보스턴에 올 때 대륙횡단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광활하고 아름다운 미국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없이, 차를 달려서 보스턴으로 왔습니다. 지도를 봤더니, 보스턴에 거의 다 온 것 같았습니다. 90번 Mass Pike를 타고 보스턴으로 오다가 보면 오른 쪽에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거기서 차를 주차하고 커피를 한 잔 사서 마셨습니다. 그냥은 보스턴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괜히 보스턴에 온 것이 아닐까?” “과연 이곳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1년 전에 저는 이렇게 보스턴 유학생활을 시작해서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유학생활은 꼭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았던 40년의 광야생활과 같습니다. 이곳에 공부하러 온 신입생들은 아직 보스턴 생활이 익숙하지 않겠지만, 저는 여러분이 보스턴에 왔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보스턴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도시입니다. 보스턴에서 우리는 최고의 교수, 최고의 학자들을 만날 수 있고, 세계 각국에서 온 탁월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겸손을 배웁니다. 내가 누구인지,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8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겪었던 광야생활의 의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겸손을 배운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들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이들은 광야생활 속에서 배웠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도, 비지니스에 수완이 있는 사람도 광야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광야에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은 40년 동안 이 광야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그저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프고 먹을 것이 있어야 하는데, 텐트 밖에 나가보면 하얗게 만나 (manna)가 땅에 쌓여 있습니다. ‘manna’를 일반 사전에서 찾아 봤더니, ‘the food miraculously supplied to the Israelites in the wilderness’라고 나와 있습니다. 맞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기적적으로 먹을 것이 공급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유학생활 중에 두 가지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는, 학문적인 성취이고, 다른 하나는 신앙적으로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학문과 겸손, 이 두 가지만 갖추면, 여러분은 정말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 “God uses it to prepare and equip his people to do every good work (디모데후서 3:17)”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성경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선한 일을 위해서 쓸모 있는 사람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생각에 머물러 있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문과 겸손, 이 둘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학문만 갖춰서도 안 되고, 겸손만 갖춰서도 안 됩니다. 이 둘 모두를 갖춰야 이 시대를 위한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광야생활에서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만납니다. 뱀과 전갈과 같은 해충에게 물리기도 하고, 전염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합니다. 서로 싸우기도 합니다. 유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만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비자 문제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공부하는 중에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외로움에 빠지기도 하고, 우울증을 겪기도 합니다. 방황도 합니다. 교수와 관계가 좋지 않아서 맘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연구하는 일이 전혀 진척이 없어서 절망하기도 합니다. 내가 과연 졸업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에서 말한 것처럼 ‘in times of trouble (힘든 시간)’을 겪습니다.
이런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정답이 없습니다. 선배를 찾아 봐도, 누구를 찾아 봐도, 카운셀러를 만나 봐도 정답을 말해 주지 않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Good News가 있습니다. 오늘 읽은 시편 46편 1-3절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God is our refuge and strength, always ready to help in times of trouble. So we will not fear when earthquakes come and the mountains crumble into the sea. Let the oceans roar and foam. Let the mountains tremble as the waters surge! Interlude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고 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 언제나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진이 일어나고 산이 바다로 무너져 내려도 두렵지 않습니다. 바다가 으르렁거리고 거품을 뿜어도, 사나운 파도에 산이 두려워 떨어도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셀라)
이 시편 46편은 소프라노가 부르도록 작곡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어디서 아름다운 소프라노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 계속해서 이런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바다여, 화를 내라. 거품아, 일어나라. 파도여, 일어나라. 산이여, 흔들려라!” 잠시 노래 소리가 그치고 조용해집니다. 성경에는 ‘셀라 (Selah)’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잠시 ‘interlude’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시 ‘pause’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날 어려움을 해결할 정답은 없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주는 Good News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말씀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성 안에 계시면 그 성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5절)
와우!! 하나님이 그 성 안에 계시고, 하나님이 그 도시 안에 계시면 성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은 castle이라고 해도 좋고, city라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 New Living Translation에 이 말씀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God dwells in that city; it cannot be destroyed. From the very break of day, God will protect it (하나님께서 그 도시에 계십니다. 그 도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하나님은 그 도시를 보호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시는 성이 여러분의 삶, 여러분의 인생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의 인생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든든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여러분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마지막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honored by every nation. I will be honored throughout the world (잠잠하라!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라! 나는 모든 나라로부터 높임을 받을 것이다. 나는 온 세상으로부터 높임을 받을 것이다).” (10절) 여러분은 어떤 지 모르겠습니만, 제 눈에는 “Be still (잠잠하라)!”이란 말이 제일 크게 들어 옵니다. 불안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왕좌왕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런 말을 듣고, 저기서 저런 말을 듣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내가 너의 피난처가 되고, 내가 너의 힘이 되어 주는데, 왜 불안해 하느냐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지켜 주면 아무도 너를 무너뜨릴 수 없는데, 내가 새벽부터 너를 지켜 주면 아무도 너를 해칠 수 없는데, 왜 나를 바라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제 안에 들어 오셔서 제 삶을 지켜 주십시오. 아무리 험한 파도가 일어나고,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흔들려도 제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 믿어지지 않지요? 어떻게 이 간단한 기도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까?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말 믿어지지 않는 good news입니다. 성경은 이 ‘Good News’를 ‘복음’이라고 합니다. 이 ‘복음’을 믿으세요. 그리고 ‘복음’과 함께 보스턴 생활을 시작하십시오. 이른 새벽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보스턴 생활을 시작하십시오. 힘이 없을 때는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refuge)입니다. 사방이 적들로 둘러싸였을 때는 하나님께로 피하십시오. 하나님께 지켜 달라고 하십시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면 사람들이 비를 피할 곳을 찾아 소나기를 피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인생에 예상치 않았던 소나기가 내릴 때 하나님은 여러분이 피할 ‘피난처’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refuge’일 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지켜 줄 ‘fortress (산성)’입니다.